서울역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 가면서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오래전
눈여겨 봤던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난 케익보다 타르트 종류의 파이를 더 좋아하고 지나가다 보면
하나씩 사는데 생각보다 타르트를 파는 곳은 많지가 않다.
이곳은 약간 미트파이 같은곳이 주종목인가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종류가
굉장히 많았고 비주얼적으로도 맛을 부르고 카페 자체도
규모가 상당해서 여유가 있다면 조금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공간 이기도 했다
예전 구축 빌라 같은 곳을 개조해서 만든것 같은데 1층에 테이블이 많이 깔려 있어
날 선선해지면 밖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유럽같이 머무르면 참 좋을것 같다
1.5층에도 테라스 같은 공간이 있고 RooftTop도 있으니 날이 더우니
공간 활용은 지금은 안하는 것 같다
잠깐 20분정도 머무르며 오트 말차 클라우드와 얼그레이 플랑을 하나 맛보는데
오트 말차 클라우드의 위의 말차크림이 입안에 들어가면 부드러운 텍스쳐와
달달함이 들어오고 그 밑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씁씁함이 목으로 넘어 오게 된다
첨에 위의 크림때문에 헉 넘 단거 아냐 (사실 내가 단거는 좋아하진 않는다. 커피도 아메리카노 선호파 )
생각했는데 밑에 커피가 들어오면서 씁씁한게 아~~ OK 넌 합격이야 속으로 내적
점수를 매기며 흡속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 먹어본 얼그레이플랑은 플랑답게 겉에 파이지가 단단해서 나이프로 자르기가
싶지 않았지만 팔에 힘을 빡 주고서 끝까지 단면을 자른다음
크림과 겉면 파이지랑 같이 먹는데 크림은 얼그레이 향의 부드러운 맛이고
파이지는 버터향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같이 먹으니 달달하면서 고소함이 입안에 훅 들어온다
플랑이랑 파이 3가지는 포장을 했는데 그렇게 든든할 수 가 없네
앗싸 주말 간식이다
나에게 있어 베이커리 류는 사랑이고 보이면 들려야 하는 코스이다 .
내가 이래서 운동을 열심히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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